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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장민재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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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장민재의 호투에 기대를 걸었다.
한화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장민재를 선발 등판시킨다. 장민재는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SK전에 표적 등판을 했을 정도. 그러나 4월 16일 대전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시 표적 선발 등판이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등판에 안 좋았었다. 하지만 5일 전부터 대기시켰다.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황. 김 감독은 "지금은 어떤 팀이든 잡아야 한다. 넥센과의 마지막 경기를 잡았으면, 조금은 편안하게 했을텐데 아쉽다"라고 했다.
외야수 김경언은 조만간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경언의 상태를 체크했다. 그저께 보니, 괜찮았다. 엔트리에서 누구를 빼야 할지 고민을 했는데, 일단 김회성을 등록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으로 떠났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다. 김 감독은 "일본에 맡겨놨다. 본인도 그동안 괴로웠다. 회복을 기대했는데, 안 됐다"라고 했다. 아울러 팔꿈치 염증으로 빠져있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두고는 "미국에서도 통증이 있어, 주사를 맞기도 했다고 한다. 팀에 숨기기도 했다더라. 그러다 보니 안 좋아졌다. 이번엔 방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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