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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가 2일(한국시각) 휴스턴과의 경기서 빈볼시비가 붙자 그라운드로 나가 격렬하게 항의했다. 동료 다르빗슈가 그를 다독이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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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기록이 멈췄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9경기 연속 출루 를 했던 추신수는 이날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해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투수 땅볼,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8회초엔 우완투수 크리스 데븐스키와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2할7푼4리까지 끌어올렸던 추신수의 타율은 이날 무안타로 2할6푼(77타수 20안타)으로 떨어졌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6회초 상대 선발 맥컬러스가 텍사스의 마이크 나폴리의 등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지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가 가장 앞서 나와 상대와 설전을 벌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텍사스는 이날 2대6으로 역전패했다. 휴스턴이 1-2로 뒤진 6회말 안타 5개로 대거 5점을 뽑아 역전했고 이를 끝까지 지켜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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