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가 일산서부경찰서, 목암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고지역 내 협력을 강화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 잡은 지 3년째인 고양 다이노스가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해 군부대와 아파트 단지, 학교 등과 맺은 1촌은 12곳(5천여 명)으로 늘었다. 고양의 1촌이 되면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어린이집 봄 소풍에 초대받아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등 지속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이름하여 '달려갈 고양~'이다. 고양 다이노스 심보영 사업팀장은 "형식적인 업무협약의 차원을 넘어 '우리동네 야구단'이라는 컨셉에 맞춰 꾸준히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에는 특히 NC 투수 출신의 손민한 순회코치가 고양의 1촌 학교인 일산중(10일), 신원중(24일)을 찾는다. T볼 게임, 야구 이야기,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손민한과 놀자(손과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어울리게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