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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시즌 최고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4경기에서는 4패였지만 평균자책점은 4.64로 나쁘지 않았다. 좋은 기조에 방점을 찍었다.
톱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타구는 우익수 방면으로 잘 맞았다. 잘 따라간 LA다저스 우익스 야시엘 푸이그는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글러브 밑부분에 맞고 볼을 들어갔다 나왔다. 3루타가 됐다. 이후 2번 프레디 갈비스는 류현진의 3구째 체인지업을 툭 갖다대 1타점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3번 다니엘 바나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
하지만 류현진은 4번 마이켈 프랑코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고, 5번 아론 알테르는 우익수플라이, 6번 마이클 샌더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1회 실점이 LA다저스는 1회말 곧바로 3안타로 1득점하며 균형을 잡았다. 2회에는 7번 크리스 테일러가 다저스의 이날 두번째 득점을 좌월 1점홈런으로 뽑아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91마일(146㎞)의 빠른 볼을 뿌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