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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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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지완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1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선 나지완은 최충연의 초구 143㎞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지완의 올시즌 두번째 만루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이다. 그는 프로데뷔후 7번의 만루 홈런을 때렸다.
KIA는 5회초 현재 삼성에 10-5로 앞서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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