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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100만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단 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가 흥행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KIA는 20일 현재 홈 8경기에 10만5530명이 입장해 전년대비 무려 47%의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7만395명이 입장했다. 이대호의 복귀와 더불어 팀이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경기당 평균 1만5000명 이상이 사직구장을 찾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하고 있는 구단은 두산으로 홈 12경기에 17만415명이 입장하면서 2014년 이후 4년 연속 최다 관중 구단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6만5359명이 입장했고, 시즌 초반 1∼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내 구단 kt는 지난해보다 8% 증가한 7만5842명이 야구장을 찾아 팀 성적뿐만 아니라 인기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반면 이들 4개 구단을 제외한 6개 구단은 작년 대비 관중이 감소했다.
예측불허의 경기가 재미를 더해 주는 가운데 이승엽의 통산최다득점, 김태균의 연속경기출루 등 대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 그리고 신예 선수들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지며 향후 KBO 리그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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