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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2홈런 6타점, 두산 2연승 견인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4-15 21:21


2017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세혁이 6회말 1사 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24/

두산 베어스가 2경기 연속 타선 폭발로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박세혁의 3안타(2홈런) 6타점 활약을 앞세워 11대2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7패)째를 기록. 2연패를 당한 NC, 4연승을 달린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두산은 2회초 NC 선발 구창모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국해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 김재호의 볼넷, 민병헌의 내야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이어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이어 닉 에반스가 우중간 3점 홈런을 날리며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두산의 공격은 갈수록 매서웠다. 3회초 4사구 2개와 국해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세혁이 구창모를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8-0

NC는 3회말 김태군, 이상호, 김성욱이 3연속 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나성범이 3루수 파울 플라이, 재비어 스크럭스가 4-6-3 병살타에 그쳤다. NC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권희동이 우전 적시타를 쳐 2-8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 국해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박세혁이 투수 이민호를 맞아 우월 2점 홈런을 날리며 11-2. 쐐기를 박았다. 두산의 완승이었다.

두산 선발 김명신은 5이닝 6안타 4사구 2개(1볼넷) 4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처음 선발 등판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타자 중에선 박세혁이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 선발 구창모는 3이닝 6안타 4사구 6개(4볼넷) 2삼진 8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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