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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201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려 삼성이 한화에 5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타 결승타의 주인공 정병곤이 보인다. 사진 제공=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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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지긋 지긋한 7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게임에서 9회말 대타 정병곤의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7연패 끝이다.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6⅓이닝 1실점)와 삼성 선발 우규민(6이닝 1실점) 선발 호투는 헛심만 쓴 꼴이 됐다. 경기는 이후 실책 등이 뒤엉키면서 알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삼성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대타 정병곤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한화 좌익수 이성열이 송구실책을 범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4-1. 이후 이원석의 쐐기타까지 터져나와 대거 4득점했다. 창단후 최악의 개막 스타트를 한 삼성은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1일만에 2승째(9패)를 신고했다. 6회까지 비야누에바에게 1안타로 묶인 삼성은 0-1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조동찬의 우중간 안타, 이원석의 좌중간 안타로 3루주자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이성열의 1점홈런으로 앞서나갔으나 끝내 비야누에바에게 시즌 첫승을 안겨주지 못했다. 비야누에바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60으로 준수하지만 2패에 그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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