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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한화 외야수 김원석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김 감독은 "김원석이 한창 잘하고 있을 때 다쳤다. 무명 선수가 주전 자리 하나를 쟁취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가슴 뭉클하다. 이제 열심히, 신나게 야구를 할 시간인데 다쳤다.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석은 지난 4일 NC전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간뒤 베이스러닝을 하다가 왼쪽 허벅지(햄스트링)를 다쳤다. 근육을 다쳐 4주에서 5주 정도 경기를 못뛴다. 김원석은 눈물을 머금고 2군으로내려갔다. 김원석은 시범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렸고, 개막 이후 4경기에서 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신바람을 내던 중이었다. 주장 외야수 이용규의 팔꿈치 부상공백을 훌륭히 메운 터였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