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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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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김태형 감독의 표정은 4시간 30분만에 밝아졌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5대4로 승리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두산다운 야구를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응원해준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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