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kt 피어밴드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kt 장성우가 5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추가했다. 1루로 출루하고 있는 장성우.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2 |
|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
장성우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장성우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8대1로 승리했다. 3월 31일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렸다.
장성우는 지난 2015년 10월 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출전 이후 545일 만의 1군 경기 출전이었다. 장성우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대1로 맞선 4회초 무사 2루에서 문승원의 초구 패스트볼(142km)을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초 2사 만루에선 전유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7대1로 리드한 9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2사 1,2루에선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했다.
장성우는 경기가 끝난 후 "지난 이틀간 출장을 기다리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는데, 오늘 결과가 팀 승리에 보탬이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우는 "시범경기 타석에서 작게나마 응원해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동안 몰랐던 소중함을 느꼈다. 감독님과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복귀하게 된 만큼 달라질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항상 깊게 생각하고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