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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프로 데뷔전 치른 이정후, 선발 출격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4-02 13:26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7 KBO 리그 개막전 경기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말 타석에 들어선 넥센 이정후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3.31/

넥센 히어로즈 신인 외야수 이정후가 첫 선발 출격한다.

이정후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8번-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서건창-김하성-채태인-윤석민-대니돈-김민성-이택근-이정후-박동원 순으로 타순을 짰다. 지난 2경기와 바뀐 점들이 있다. 김하성이 상위 타순으로 올라오고, 이택근이 내려갔다. 고종욱을 대신해 이정후가 선발 출전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장정석 감독은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바꿔봤다"고 말하며 "이정후의 경우 외야 전포지션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타구 판단이 쉬운 중견수가 가장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욱이 2경기 각각 1안타씩을 때려냈지만, 1일 LG전 8회말 대타로 나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 기세를 몰아 첫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장 감독은 개막 2연전 연패에 대해 "팀 분위기가 처질까 걱정이다. 그래도 아직 긍정적이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코치들에게 나부터 웃을테니 힘을 내자고 했다"고 밝혔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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