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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홈 개막전, 백인천 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
그 결과 백인천 전 감독이 시구자로 선정됐다. 백 전 감독은 90년 LG의 창단 감독. 두 시즌 팀을 이끌었다. 특히, 90년 창단하자마자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LG는 그 때의 백 전 감독과 LG의 기운을 이어 받아 올해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백 전 감독은 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MBC 청룡(LG 전신)선수 겸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있다. 선수 겸 감독으로 프로야구 초창기 최고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KBO리그 유일한 4할타자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이후 삼미 슈퍼스타즈 선수 겸 감독, LG 감독, 삼성 라이온즈 감독, 롯데 자이언츠 감독, 여러 방송사 해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