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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몸상태에 따라 1군 엔트리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몸상태를 확인해서 엔트리에 포수를 2명을 갈지 3명을 갈지 정하겠다"고 했다. 양의지의 몸상태가 괜찮으면 백업 포수 한명을 엔트리에 더 넣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양의지와 함께 2명의 포수를 엔트리에 넣어야한다는 말이다.
현재 양의지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들어갈 포수는 최재훈이다. 최재훈은 시범경기 9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3할8푼9리로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한명이 더 필요하면 박세혁이 가세한다. 박세혁은 시범경기 9타수 1안타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문제는 포수가 3명이 포함되면 가뜩이나 모자른 백업요원자리가 더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가장 치열한 외야에는 1~2명 정도가 포함되지만 이미 김인태 조수행 국해성 정진호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