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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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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25일(한국시각) 에드가 마르티네스가 선수 시절 달았던 등번호 11번 영구결번을 발표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24번)에 이어 구단 사상 두 번째 영구결번이다.
198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시애틀 소속으로 18년간 통산 타율 3할1푼2리-2247안타-309홈런-1261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지명타자로 뛰면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현재 시애틀 구단 타격 코치로 일하고 있다. 마르티제스는 올해 명예의전당 투표에서 58.6% 득표율을 기록해 헌액 자격이 주어지는 75%에 이르지 못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스즈키 이치로의 51번이 유력한 영구결번 후보라고 했다. 200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시애틀로 이적해 2011년 시즌 중간에 뉴욕 양키스로 옮길 때까지 51번을 썼다.
이치로에 앞서 '좌완특급' 랜디 존슨이 51번을 사용했다.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승 주역인 존슨은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애리조나 구단이 존슨의 51번을 영구결번했는데, 시애틀도 영구결번을 구상하고 있다. 이치로가 올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면 시애틀이 존슨과 함께 영구결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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