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에서 뛰게 돼 매우 흥분된다."
NC 구단은 맨십의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몇년간 마이너리그와 초청 선수 신분으로 계약한 후 노력을 통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NC 구단은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매십은 선발 투수 경험이 있고, 본인도 불펜이 아닌 선발 투수로 뛰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맨십은 2006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26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6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싱글A, 더블A 그리고 트리플A를 거쳐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부터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던졌고, 그해 12월 다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2014년 12월에는 다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겨 2016시즌까지 두 시즌을 던졌다. 지난해 연봉은 80만달러였다.
맨십은 지난 2년 동안 클리블랜드 구원투수로 많은 경기에 등판했다. 2015시즌엔 32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했다. 2016시즌엔 53경기에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3.12.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 등판 경험도 있다.
빅리그 8년 동안 7승10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1승45패, 평균자책점 3.61이다.
NC 구단은 맨십을 선발 투수로 쓰기 위해 영입한다. 맨십은 2014시즌 트리플A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등판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선발 등판이 없었던 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맨십은 지난 2년 동안 빅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매우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맨십을 지난해말 논텐더 방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