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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올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선발로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류현진은 90⅓이닝 동안 탈삼진 73개, 볼넷 20개, 피홈런 10개, 피안타 92개, 43실점과 40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자책점은 3.99, WAR(대체선수대비승리)은 1.0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9이닝 한 경기당 평균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7.3개, 2.0개로 류현진의 통산 기록(7.7개, 2.1개)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팬그래프스닷컴은 류현진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를 꼽았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한 페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3승8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15승10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3년에도 12승을 따내며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2004년부터 부상과 부진 등으로 단 한 번도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2008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퇴단했다.
팬그래프스닷컴은 올시즌 다저스의 5인 로테이션을 커쇼, 마에다, 리치 힐, 스캇 카즈미어, 훌리오 유리아스로 꼽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