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4억 서건창, 올해 연봉 53.9% 인상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1:26


넥센 서건창이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2016 KBO 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총 45명의 선수가 10개 포지션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로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45명의 후보 중 단 10명의 선수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양재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2.13.

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28)이 연봉 4억원 고지에 올랐다.

넥센 히어로즈는 서건창과 지난해 연봉 2억6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53.9%) 인상된 4억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건창은 2015년 연봉 3억원으로 처음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2014시즌에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오르면서 정규시즌 MVP에 뽑힌 공로를 높겨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6년 연봉이 2억6000만원으로 줄었다가 이번에 1년 만에 다시 껑충 뛰어올랐다. 2015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16시즌에는 140경기 출전, 타율 3할2푼5리, 182안타 7홈런 63타점 26도루로 2루수 글든글러브를 받으며 부활했다.

서건창은 "2016시즌은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다. 후한 대우에 감사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