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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28)이 연봉 4억원 고지에 올랐다.
서건창은 2015년 연봉 3억원으로 처음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2014시즌에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오르면서 정규시즌 MVP에 뽑힌 공로를 높겨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6년 연봉이 2억6000만원으로 줄었다가 이번에 1년 만에 다시 껑충 뛰어올랐다. 2015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16시즌에는 140경기 출전, 타율 3할2푼5리, 182안타 7홈런 63타점 26도루로 2루수 글든글러브를 받으며 부활했다.
서건창은 "2016시즌은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다. 후한 대우에 감사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