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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맥스 슈어저(33·워싱턴 내셔널스)가 손가락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WBC 창립을 주도, 주최국이나 다름없는 미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강 멤버를 소집해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2006년 4강, 2009년 4강에 이어 2013년에는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다.
대회 참가를 확정한 선수들의 들여다 보면 그야말로 '드림팀'이다. 슈어저를 비롯해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루크 그레거슨(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선발과 불펜에 걸쳐 최고의 투수들을 뽑았고, 타선에는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안 킨슬러(FA 전 디트로이 타이거스),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 등 에이스 투수들이 여럿 포함돼 있어 슈어저의 공백은 얼마든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