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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9일 한화 이글스 출신의 외야수 김태완(32)을 영입했다.
김태완은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넥센 히어로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로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야구를 해왔다. 그렇기에 넥센에서 시작하는 내년 시즌은 나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한화 이글스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이번에 영입한 김태완이 여전히 경쟁력 있는 타자라고 판단하였고, 팀 타선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태완은 지난 9월 한화로부터 웨이버 공시 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