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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기대하고 있는 정대현과 고영표가 잘해줬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두 번째 투수 정대현이 3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고영표는 3-2로 앞서던 7회 무사 1, 3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라 땅볼 2개를 유도하고 마지막 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하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대현은 현재 유력한 선발 후보로 조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고영표 역시 kt에 많지 않은 사이드암 투수로 불펜 요원으로 중용될 전망이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정대현과 고영표가 잘해줬다. 올시즌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인데, 활약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영표가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막으며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첫 실전을 치른 피노(2이닝 1실점)은 안정적으로 던졌다. 타자들은 시범경기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샌버나디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