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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이민호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로서 영리한 피칭을 했다. 150km 강속구를 충분히 뿌릴 수 있는 투수. 하지만 이날 최고구속은 144km에 그쳤다. 대신 선발로서 제구와 완급조절에 더 힘을 쓰는 모습. 전체적인 피칭 밸런스가 힘이 빠져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3이닝 동안 총 43개의 공을 덩졌고 직구 25개, 커브 4개, 슬라이더 9개, 포크볼 5개를 던졌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회 선두 하준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샌버나디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