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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14일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2대4로 패했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1연패다.
경북고시절 외야수와 투수로 뛰었던 김윤동은 2012년 외야수로 KIA에 입단했는데, 자리를 잡지 못했다. 강한 어깨를 눈여겨본 코칭스태프의 권유로 투수를 하게 됐다. 지금까지 투수로 1군 경기에 등판한 계 딱 1번 있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팀에 복귀했다.
이대진 투수코치는 "직구 볼끝이 좋아 빠른 볼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에서 보직 얘기를 하는 건 이르고,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선수다"고 했다. 이 코치는 이어 "투수로 전환한지 얼마 안 됐고, 길게 안 던졌는데도 두차례나 부상이 있었다. 앞으로 길게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키나와=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