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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테이블 세터로 팀의 득점력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김현수에 대해서는 '김현수가 테이블세터로 자리를 잘 잡는다면 중심타선인 매니 마차도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타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출루율 때문이다. KBO리그에서 안타 제조기로 이름을 떨친 김현수를 1번 또는 2번 타순에 배치해 득점 기회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즉 3,4,5번 타자로 나설 마차도, 데이비스 등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타점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김현수를 영입한 기본적인 이유다. 마차도와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각각 35홈런-86타점, 47홈런-11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쇼엔필드는 볼티모어가 올해 74승88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