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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연봉협상 완료, 서건창 4천만원 삭감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17:32


넥센 서건창이 내년 시즌 연봉 2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서건창은 올시즌 무릎 부상을 입는 바람에 3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 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넥센은 23일 "내야수 서건창, 김민성을 포함한 10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장으로 선임된 서건창은 올해 연봉 3억원에서 4000만원이 삭감된 2억6000만원에 사인했다. 서건창은 올시즌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3홈런, 52득점, 37타점을 마크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 1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루로 질주를 하다 고영민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2개월여간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서건창은 "부상 때문에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분발 하겠다. 그리고 내년 시즌은 주장으로 맞는 첫 해인만큼 나는 물론 팀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뷔 첫 3할 타율을 올린 김민성은 내년 2억원에서 2000만원이 오른 2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올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445타수 135안타), 16홈런, 60득점, 71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김민성은 "연봉 계약을 잘 마쳐서 기쁘다. 이제부터는 훈련에만 집중하여 내년시즌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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