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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한신은 그 동안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을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신임 감독까지 나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검찰 조사 이후 입장을 바꿨다. 협상 중단은 물론 대체자원 물색에도 들어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 도요카프 출신의 듀엔트 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의 마이클 클레토, KBO리그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 등이 리스트에 올라있다고 한다.
이로써 오승환은 선수 생활이 쉽지 않게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지 반응은 차갑다. 또 삼성 라이온즈에 돌아올 수는 있으나 삼성은 이미 같은 혐의를 받은 임창용을 방출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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