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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상 양의지 "호명 직전 정말 떨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2-08 18:37


2015 KBO 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두산 양의지가 트로피를 받고 있다.
양재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2.08/

"정말 떨렸어요."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의지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의외로 큰 표차를 보이며 승리했다. 총 358표 중 양의지가 270표를 얻었고, 강민호는 76표에 그쳤다.

양의지는 시상식 후 "호명되기 직전 정말 떨렸다"고 말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수상을 하고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수상 소감을 정말 길게 하려 했는데, 방송 관계상 짧게 하라고 해 아쉬웠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픈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하려 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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