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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최대어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앞서 그레인키와 함께 FA 투수 최대어로 꼽혔던 데이빗 프라이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1700만달러에 계약했다. 프라이스는 역대 투수 최고액의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그보다 낮은 수준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출신인 그레인키는 지난 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32세인 올해 그는 그렉 매덕스에 곧잘 비유되기도 했다. 정교한 제구력과 탁월한 체인지업, 뛰어난 수비실력 등을 선보이며 90년대 매덕스의 모습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142승9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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