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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노에시와 200만 달러에 계약한 듯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6:10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헥터 노에시. ⓒAFPBBNews = News1

FA 시장에서 잠잠했던 KIA 타이거즈가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선수 소식에 정통한 'My KBO'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에시가 KIA와 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영입 과정을 비교적 정확히 맞춰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노에시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선발로만 27경기(33경기 8승12패 평균자책점 4.75)에 등판한 오른손 투수다. 투심 패스트볼이 150㎞ 안팎에서 형성될만큼 막강한 구위를 자랑한다. 나이도 어리다. 87년 생으로 이제 갓 스물 여덟 살이다. 그는 이날 190만 달러에 한화 잔류를 선언한 로저스보다 한 단계 위 수준의 투수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만간 KIA의 공식 발표만 있으면 역대 최고의 거물이 한국 땅을 밟게 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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