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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투수 '빅4' 가운데 조던 짐머맨(29)이 가장 먼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시즌 74승8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디트로이트는 짐머맨의 합류로 저스틴 벌랜더, 애니발 산체스 등과 함께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다니엘 노리스, 맷 보이드, 셰인 그린 등 5선발을 다툴 젊은 투수들은 있지만, 4선발감이 없어 또다시 FA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
짐머맨은 2014년 워싱턴 역사상 첫 노히터의 주인공이 되는 등 19승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올리기도 했고, 올스타전에는 통산 두 차례 출전했다. 또 워싱턴 구단 통산 다승, 투구이닝, 삼진, 선발등판 1위에 올라있는 짐머맨은 최근 4년 연속 190이닝, 32선발 이상을 기록한 투수 4명중 한 명이다.
디트로이트 단장으로 부임해 첫 스토브리그를 맞고 있는 알 아빌라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을 데려온데 이어 짐머맨을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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