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8년 연속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생애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은 수상자는 9명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디 고든은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돼 생애 첫 황금 장갑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2루수 수상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격수 브랜든 크로퍼드,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도 첫 수상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중견수 A.J. 폴록,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키어마이어도 새 얼굴이다. LA 에인절스 우익수 콜 칼훈도 생애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올해 19승을 올린 다저스 잭 그레인키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투수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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