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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세계랭킹 8위)이 쿠바(3위)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8일 일본과의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대표팀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였다.
1회 3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선발 요에니스 예라를 상대로 3안타 3볼넷을 집중시켰다. 손아섭이 결승 적시타, 나성범이 추가 적시타,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뽑았다.
쿠바는 이날 A급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다. 안치용 해설위원은 "쿠바가 첫 경기에서 실력을 감춘 느낌이 강하다. 우리 타자들 역시 실력을 다 보여준 건 아니다. 실점 감각을 점검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1차전 승리로 자만할 필요가 없다.
8일 한국이 상대할 일본(세계랭킹 1위)은 최강의 멤버를 구성했다. 일본은 수준이 한단계 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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