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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불펜피칭 38구, 그 의미는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10-10 12:54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2루서 두산 유희관이 주심의 볼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16.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선발이 유력한 두산 유희관이 불펜 피칭을 했다.

유희관은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과의 경기 전 불펜피칭을 했다. 두산 1차전 선발은 니퍼트.

컨디션 점검 차원이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9일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18승을 올렸다.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38개의 공을 던졌다. 유희관은 "구속을 약간 상향조정할 생각을 하고 있다. 원래 느리지만, 그래도 130㎞대의 패스트볼을 구속을 회복해야 변화구도 좀 더 잘 먹힐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투구는 괜찮았다. 확실히 휴식을 취하니까 공에 힘이 붙는 느낌"이라고 했다. 확실히 좌우 코너워크는 정교했다. 게다가 간간이 섞어 던지는 커브의 각이 예리했다. 그는 "컨디션 조절용으로 던졌다. 컨디션이 괜찮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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