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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2년 만에 1경기 4안타, '안타 제조기'의 재림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19 15:23 | 최종수정 2015-08-19 15:23


7회 우중 2루타를 때린 이치로가 1루 베이스를 돌아 2루로 질주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이치로가 19일 밀워키전 9회말 수비가 끝난 뒤 동료들과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19일 밀워키전 5회 이치로의 타격 모습. ⓒAFPBBNews = News1

'안타 제조기'의 재림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2년 만에 1경기 4안타를 때렸다. 19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2번-우익수로 나선 이치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터졌다.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이치로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까지 밝았다. 2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치로는 이후 타석에서 중전안타, 유격수쪽 내야안타, 우중 2루타를 때렸다. 5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 시즌 타율이 2할5푼1리에서 2할6푼으로 올라갔다.

뉴욕 양키스 시절인 2013년 7월 28일 템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년 만의 1경기 4안타다.

4안타를 추가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통산 4197안타(메이저리그 2919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인 피트 로즈의 4256안타에 59개를 남겨놓고 있다. 또 81안타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고지에 오른다. 이치로는 200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

이치로는 전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겨울 제4의 외야수로 마이애미와 계약한 이치로는 주전 외야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최근 주로 선발출전하고 있다. 올시즌 마이애미 외야수 중 최다 경기에 나섰다.

한편, 마이애미는 밀워키를 9대6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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