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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야구흥신소를 아시나요.'
롯데 구단은 지난해 내홍의 상처가 컸다. 구단 내부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부산 야구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롯데 구단이 기획한 게 '야구흥신소' 프로그램이다. 야구흥신소는 '야구와 함께 흥겹고 신나는 소녀들'을 의미한다.
롯데 구단이 부산 지역 여학교를 방문해 여학생들에게 야구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7월 30일 부산 금정여고에서 첫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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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흥신소 프로그램은 1시간 30분 짜리다. 롯데 구단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야구의 기본 상식을 퀴즈를 통해 알려준다. 또 사직야구장의 응원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윤형빈 소극장의 도움으로 학교 폭력 방지 콩트도 보여준다. 게다가 참석한 학생들에게 기념 선물도 준다.
롯데 구단의 야구흥신소 2탄은 19일 부산 중앙여고를 찾아간다.
롯데 구단은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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