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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폭발 강정호, 5G 연속 멀티히트

기사입력 2015-07-24 10:38 | 최종수정 2015-07-24 10:38


이제 완전히 정상적인 타격 밸런스를 찾은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무려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화끈한 타격감을 계속 이어나갔다.

[포토]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이자 첫 홈런포를 가동하는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04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시즌 2루타 갯수는 14개가 됐다. 특히 이 두 개의 2루타 덕분에 강정호는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시작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또 20일 밀워키전 이후에는 5경기 연속 2안타 이상씩 기록하고 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덕 피스터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S에서 들어온 2구째 커터(시속 132㎞)를 제대로 당겨쳤다. 2루에 안착한 강정호는 폭투로 3루까지 나갔으나 더 이상의 진루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의 방망이는 뜨겁게 터졌다. 2-1로 추격 당한 5회말 1사 1루 때 세 번째로 나석에 나온 강정호는 이번에도 피스터를 만나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35㎞)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 외야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1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상대 수비진의 송구 빈틈을 노려 3루까지 갔다. 이어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3루로 이동했고, 7회말 2사 후 나온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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