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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에릭 해커는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7회 1B 2S 상황에서 오재원은 타임을 요청했고, 에릭 해커는 이미 투구 자세를 잡고 공을 던지기 직전. 주심은 타임을 받아들여줬다.
여기에서 해커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갑자기 공을 포수 위로 날려버렸다.
결국 그라운드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됐고,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경기가 끝난 뒤 해커는 이 상황에 대해 "경기에 집중하다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고 했다.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다. 그는 "팀 승리에 기여해 다행"이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끝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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