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고비에서 강한 넥센, KIA전 11연승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5-09 20:36


넥센이 9일 목동 KIA전에서 7대5로 승리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넥센이 KIA전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9일 목동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박동원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KIA전 연승을 11경기로 늘렸다. 넥센은 시즌 19승14패가 됐고, KIA는 14승18패를 마크했다.

KIA는 1회초 1사후 강한울의 내야안타와 브렛 필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범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2루서는 김원섭이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김원섭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2013년 4월 18일 광주 LG전 이후 약 2년여만이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의 좌중간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뒤 2회 1사후 김하성 박동원 송성문의 연속 3안타 등으로 1점을 추가해 2점차로 따라붙었다.

KIA가 4회 이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지만, 넥센은 이어진 4회말 무사 2루서 박동원의 적시타로 3-5로 점수차를 좁혔다. 넥센은 5회 김민성과 박병호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서 윤석민의 2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박동원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7회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7-5로 달아났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음에도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