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연장전에 대타로 나섰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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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와 투스트라이크 이후 볼 2개를 고르고 두 차례 파울 커트를 하는 등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7구째 몸쪽 83마일(약 134㎞)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봤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피츠버그는 션 로드리게스와 조시 해리슨마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강정호는 10회말 수비 때 투수 제러드 휴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5푼9리(27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1회말 1사 1,3루서 맷 카펜터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고 1대2로 패배했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세인트루이스에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