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험버가 삼성의 장타를 경험했다.
위기 상황에서는 잘 막았지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홈런 3방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1회말 선두타자 나바로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출발이 불안했다. 박한이에게 볼넷,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박한이의 도루를 막고,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힘겹게 넘겼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험버는 3회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박석민을 3루수앞 땅볼로 막았다.
5회까지 110개의 공을 던진 험버는 6회말 박준표로 교체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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