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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설도 흘렀던 한화 모건, 1군 전격 합류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3-25 15:41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한화와 삼성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모건이 삼진 아웃당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21.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1군 훈련에 합류했다. 2015 시즌 개막 3일을 앞두고 전격 합류한만큼, 개막전 선발 출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모건은 25일 1군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대전 하화생명이글스파크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성근 감독은 하루 전 모건에게 1군 합류를 지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부터 독특한 언행과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 큰 기대를 모았던 모건이지만 김 감독 눈 밖에 나며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로 훈련을 하다 일본 고지 스프링캠프에에서 서산 잔류군 합류 지시를 받았다. 이정훈 2군 감독의 지휘 아래 몸을 만든 모건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했지만 1경기 만을 소화하고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몸상태도 몸상태지만 성실하지 못한 훈련 태도도 문제였다.

스프링캠프 종료 후, 시범경기가 치러지는데도 모건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2군 연습경기만을 소화했다. 자연스럽게 교체설, 퇴출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 감독이 개막 3일을 앞두고 모건을 전격 합류시키며 일단은 모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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