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 해보고 싶다."
최근 3년간 홀드 순위에서 항상 3위내에 들었지만 타이틀을 잡지는 못했다. 지난 2012년 28홀드를 했지만 역대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운 SK 박희수(34세이브)에 밀려 2위가 됐고, 지난해엔 넥센 한현희(31세이브)에 4개 뒤진 27홀드로 또다시 2위에 머물렀다.
통산 홀드왕으로서 시즌 홀드왕을 차지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 지난시즌이 끝난 뒤 FA로서 역대 불펜투수 최고액인 4년간 65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린 주인공으로서 더욱 타이틀이 욕심난다.
팀이 귀국한 이후에도 오키나와에 남아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안지만은 "한현희가 선발로 가니 정우람이 왔다. 재밌는 경쟁이 될 것 같다"면서 "열심히 던지다보면 기회가 오지 않겠나"라며 홀드왕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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