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아쉬운 피칭을 했다.
하지만 3회말에 다시 위기가 왔고 또 점수를 줬다. 1번 김사연에게 우월 2루타에 2번 송민섭의 내야땅볼로 된 1사 3루서 신명철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실책하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윤도경에게 다시 안타를 내줘 1사 1,3루의 위기가 계속됐고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추가실점했다. 이지찬을 삼진 처리하며 자신의 피칭을 모두 마쳤다.
켈리는 8-3으로 크게 앞선 4회말 채병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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