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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3이닝 동안 도루 3개 내주고 2실점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3-10 16:10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자카. 스포츠조선 DB

9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10일 규슈 나가사키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삼진없이 3이닝 3안타 3볼넷에 2실점했다. 마쓰자카는 첫 등판 경기였던 4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선두타자 마쓰모토 다다시에게 볼넷을 내준 마쓰자카는 도루를 허용한 뒤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 때 첫 실점을 했다. 2회에도 안타를 맞은 후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적시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투구수 64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지만 대부분 130km대에 머물렀다. 이날 나가사키는 낮 최고 기온이 영상 5도로 쌀쌀했다.

직구 구속도 떨어졌지만 제구력도 문제가 있다. 선두 타자에게 두번이나 볼넷을 내줬고, 도루 3개를 허용하는 등 숙제를 안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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