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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투수 켈빈 에레라(26)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연봉 조정을 피했다.
지난 2011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레라는 2012년부터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70경기서 70이닝을 던지며 4승3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며 정상급 불펜투수로 자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1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불펜 3인방 중 이미 장기계약을 한 웨이드 데이비스에 이어 에레라와도 계약을 마쳤다. 이제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와의 재계약이 남았다. 홀랜드는 연봉조정신청 2년차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