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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선수 리빌딩을 하고 있다. 이번엔 불펜에서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브라이언 윌슨을 지명할당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인터넷판은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이 밝힌 윌슨과의 결별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우리는 윌슨이 최고의 7명 불펜 자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마디로 그의 경기력을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2013시즌 중반 윌슨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영입했다. 윌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시리즈 마무리까지 맡았었다. 윌슨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과 환상적인 계투를 기대했다. 하지만 윌슨은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 구속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올해 성적은 2승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이 4.66까지 치솟았다.
신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부임 이후 불펜에 칼을 댔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조엘 페랄타, 크리스 해처, 후안 니카시오를 영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