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두 명의 중심타자 보강으로 공포의 타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의 팀 동료이자 유격수로 유명한 라미레스는 좌익수 전향을 받아들이며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는 약하다는 평가였지만, 방망이 실력만큼은 죽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라미레스다. 라미레스는 5년 9000만달러(약 1002억원)의 계약 조건이다. 다만, 정확한 액수는 현지 보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사항은 변할게 없다는게 중요하다.
보스턴은 2013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 뒤, 올시즌 지구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타선이 너무 약했다. 평균 팀 타율 2할4푼4리로 아메리칸리그 15개팀 중 13위에 그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