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류중일 감독이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류 감독은 "통합 4연패를 위해 보름여간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KT와 연습경기, 자체 청백전을 치러왔다. 2014 한국시리즈는 감동적인 명승부가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밴덴헐크를 예고하며, "큰 이유는 없고 다승 순으로 했다"며 웃었다.
한편, 양팀 감독들은 시리즈가 6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삼성 박한이 안지만, 넥센 이택근 강정호는 5차전을 예상했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삼성과 넥센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안지만, 박한이,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과 이택근, 강정호가 참석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