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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향한 신뢰, 세상과도 안 바꾼다."
켐프는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 대해 "우리는 류현진의 능력에 큰 자신감을 품고 있다. 그는 이미 우리 팀을 위해 지난 시즌과 올시즌 몇 번이나 큰 일을 해줬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이며, 그 어떤 투수보다 승부처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켐프는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다. 그를 향한 우리의 신뢰는 세상과도 바꿀 수 없다. 그가 마운드에 올랐을 때 우리의 역할은 최대한 그를 돕는 것이다. 3차전에서도 최대한 그를 도와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켐프는 다저스가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지난 시즌 부상 탓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겪은 설움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 올시즌 플레이오프 초반 2경기에서 9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LA=한만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