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한화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3루 SK 김강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린 후 이만수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06/
SK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여건욱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대1로 대승을 거뒀다. 10월 들어 3승1패를 기록한 SK는 4위 LG와의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여건욱은 8이닝 동안 3안타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밴와트의 부상 이탈로 위기를 맞은 SK는 여건욱의 호투 덕분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SK는 1회 안타 7개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경기후 이만수 감독은 "여건욱이 최고의 피칭을 했다. 완봉을 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투구수가 많았다. 앞으로 완봉을 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정상호가 최고 피칭을 잘 이끌었다. 여건욱의 호투가 팀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